삼성 디카, 아직은 ,,,

2012. 5. 1. 08:35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상성에서 새로 출시한 사진기에 관한 기사가 나와서 올려 봅니다.

 

이번 사진기 전시회에 나온 삼성의 사진기들은 미러리스 사진기에 ‘와이파이’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얘기가 되나 봅니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무선 연걸 기능을 갖춰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하여 다른 업체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많지만 문제점도 역시 지적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사진기에서 와이파이를 활용해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꽤 다양하게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사진기에 와이파이가 없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허나 미래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삼성의 새로운 사진기들이 별로 새롭지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미 와이파이 기능은 삼성의 콤팩트 디카에 내장이 된 것들이어서 크게 차별화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삼성전자가 이번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들을 최상위급(NX20), 미들급(NX210), 엔트리급(NX1000)으로 나눠놨지만 사실 생김새를 빼곤 다른 게 별로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NX20에 뷰파인더와 전자 선막 셔터를 적용하고 NX1000 디스플레이를 LCD로 바꾼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9월말 출시된 NX200과 동일한 이미지 센서, 화상처리엔진을 사용하고. NX210과 NX1000은 심지어 크기와 무게까지 거의 같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니까 카메라 본연의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은데다가 비슷비슷한 제품을 신제품이라고 내어 놓아 자사제품끼리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삼성이 일본 카메라를 잡으려면 부수적인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광학이라는 본연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일이고 사진기 자체의 기능에 더 충실해져서 일본의 어느 제품하고 비교해도 상대적 우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아직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는 하지만 삼성이라면 세계 사진기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삼성이 아니면, 세계시장에서 누가 일제를 잡을 수 있겠습니까?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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