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6. 16:2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다들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고 야단인데 무역은 1조달러 시대에 진입했다고 나옵니다.
저도 지금 힘들게 지내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세계무역대국 대열에 선 것이 남의 일처럼 들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어려서 보았던, 신문에 '수출 100억불 돌파'가 대문짝만하게 났던 기사가 지금도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와 외환 위기를 맞이했을 때에 유럽에서 '한국은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다고 우리를 비웃던 비아냥도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기여도가 큰 대통령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뽑았던데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 겁니다. 엊그제 장충체육관 부근에 가서 생각한 것인데 그 장충체육관은 필리핀의 자본과 기술로 지어진 필리핀의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나가 1인당 GNP가 66$일 때에 필리핀은 188$이던 것이 1962년일 겁니다. 그때 우리나라 목표가 필리핀을 따라잡고 200$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들었습니다.
수출에 기여도가 큰 기업인은 1위에 이건희, 2위에 고 정주영 회장을 올려 놨던데 실제로는 정주영 회장의 공헌도가 훨신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는 정주영 회장의 노력도 간과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흐르는 물에 떠 있는 배가 전진을 멈추면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뒤로 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수출드라이브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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