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9. 15:01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우연히 다음사이트에서 가수 이선희에 대한 글이 있어 읽다가 보니 다음뮤직에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수에 대한 이야기, 세상을 바꾼 노래 이야기, 가요제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잘 알지 못하는 가요도 있고, 제게는 좀 생소한 가수 이름도 나와 있습니다.
솔직히 다 공감이 가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읽었고,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저도 올 겨울에 우리나라 대중가요에 관해서 글을 한 번 써보려고 생각중인데 여기에 나온 글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참고자료는 아주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이 정성들여 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너무 지저분합니다. 물론 저도 글쓴이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또 어떤 글에 대해서는 이견이 강하지만 그것은 제 견해로 본 것이지 제가 옳다거나, 올려진 글이 그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이 다른 것이야 어쩔 수가 없다고 하지만 욕설을 올리고, 내용과 관계없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개인적으로는 이선희가 아주 뛰어나고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제 사적인 견해라는 것을 제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이선희를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 다 이선희가 최고다라고 우기는 것도 우습지만 이선희를 저평가했다고 해서 흥분할 일도 아닙니다.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 이미자를 좋아하는 사람, 송창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나와 다르니 틀렸다고 한다면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이런 어이없는 주장들이 언제나 바로 될런지 걱정입니다.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오판과 편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 사진을 쩍기 좋은 날 (0) | 2011.12.10 |
---|---|
2011년 12월9일 요즘 이야기 (0) | 2011.12.09 |
2011년 12월8일 요즘 이야기 (0) | 2011.12.08 |
닭털 침낭? (0) | 2011.12.08 |
2011년 12월7일 요즘 이야기 (0) | 2011.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