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암이 문제가 아니라

2012. 1. 1. 21:1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예전에는 암을 고치러 미국이나 일본에 간다고 했는데 이젠 우리나라의 암 치료가 그들보다 앞서거나 대등한 수준이 되고 있나 봅니다.

국내 의료기술 수진이 높아지고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 암 생존율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이 되고 있답니다.

1일 보건복지부와 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작성한 국가암등록통계(2009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암 가운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위암 환자(2005~2009년 발생)의 5년 생존율은 65.3%로 이는 미국(26.0%) 유럽(·24.9%) 일본(62.1%) 캐나다(22.0%)에 비해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은 미흡한 것이 우리나라의 통계기준은 2005년에서 2009년인데 비해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등의 통계는 각각 1999~2006년, 2000~2002년, 1997~1999년, 2004~2006년으로 우리보다 조금 지난 기준이기 떼문에 정확한 비교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 해도 현재 우리나라의 암 치료율은 상당히 높은 것이어서 간암 생존율도 한국이 25.1%로 미국(15.2%) 일본(23.1%) 캐나다(15.0%) 등에 비해 높았고 자궁경부암 생존율도 80.3%로 미국(70.2%) 유럽(60.4%) 일본(71.5%) 캐나다(70.0%) 등을 앞서거나 대등한 수준입니다.

또 미국 유럽 등에서 더 흔한 대장암과 유방암 생존율에서도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대장암 생존율은 한국(71.3%)이 미국(65.0%), 유럽(56.2%), 일본(65.2%), 캐나다(61%) 등을 크게 앞서는 양상입니다. 유방암 생존율(90.6%)은 유럽(79.0%) 일본(85.5%) 캐나다(82.0%) 등에 비해 높았고 미국(89.0%)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갑상샘암 생존율은 한국이 99.7%였고 주요 선진국은 83.2~97.3%로 정도입니다.

다만 폐암의 경우 국내 생존율은 19%로 미국(15.8%), 유럽(10.9%), 캐나다(12.0%)보다 높았지만 일본(25.6%) 보다는 낮았습니다.전립선암 생존율은 한국이 87.6%로 일본(75.5%)과 유럽(77.5%)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미국(99.1%) 캐나다(95.0%) 등에는 뒤지고 있습니다.

아직 치료하기 어려운 암도 많지만 앞으로는 암이 장수의 큰 걸림돌은 아닐 것 같고, 환경오염과 자연재해 등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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