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08. 25. 토, 고우리 양 결혼식에서 만난 영희
2012. 8. 26. 16:27ㆍ세렌디피티(serendipity)/좋아하고 사랑하는
내가 사진기 만진 지가 25년이나 되었지만 영희 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돌아가신 우리 선생님의 큰 딸인 우리가 25일 강동웨딩문화센터에서 결혼했는데 거기 온 국문과 사람은 주례를 서 주신 최상진 교수 님과 조현룡 교수, 그리고 안 교수 셋이 전부였고, 나와 영희가 있었다.
식장에서 전기호 교수님과 박규서 교수님을 만나 소주를 여섯 병이나 마셨다.
두 분께서 우리 선생님과 아주 절친으로 삼총사로 불리시다가, 선생님이 돌아가시어 두 분이 남으셨다. 여러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선생님들께서 가신 뒤에 영희와 커피숍에 가서 나는 팥빙수를 먹었다.
술에 좀 취했지만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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