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족합니다

2013. 9. 10. 15:56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가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를 보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북한이 1위에 오르기도 하고 남들이 보면 아주 가난하다고 는을 찡그리게 만드는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 네팔 같은 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의외로 높습니다. 남들이 뭐라든간에 자기들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데 이의를 달 게 없지만 정말 그렇게 행복지수가 높은 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행복지수가 아닌, 여러 항목으로 만든 검사기준을 수치로 나타내는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네덜란드가 1위이고 우리나라는 41위입니다. 우리보다 앞에 있는 많은 나라 중에는 유럽이 많고 우리 뒤에는 일본과 타이완이 한 끗 씩 차이로 따라옵니다.

 

우리나라가 41위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그에 대한 반응도 다양할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수치보다 현실적으로는 우리가 더 낮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수치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치안문제, 교통문제, 주택문제, 교육환경 등 여러 항목을 조사하여 도출한 결과이기 때문에 크게 이의를 달고 싶지는 않지만 저는 지금의 우리나라라면 100점 만점에 93점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의 자질과 공무원의 수준, 사람들의 양심이 문제이지 다른 것은 별로 뒤질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전 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는데 41위에 머물고 있더라도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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