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2015. 10. 12. 08:25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동해에 '정동진'이라고 있습니다.
무슨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곳인데 이 정동진은 원래 있던 이름입니다. 경복궁의 정 동쪽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정동진이 유명해지니가 정남진도 생겼습니다.
경복궁의 정 남쪽이라고 하는 전남 장흥에 정남진이 있습니다. 사실 이 정남진이라는 이름은 생긴 지가 그리 오래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흥에 가면 천관산이라는 꽤 괜찮은 등산코스가 있는 산이 있는데 여길 가려고 장흥에 갔었습니다. 그러나 사전 계획이 미비해서 산을 오르는 건 다음으로 미루고 정남진에서 해돋이가 가장 좋다는 소등섬이라는 곳에 가서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일기예보로는 분명 비가 온다고 했다는데 날이 맑아서 하늘에 별이 초롱초롱 보일 때에 나갔습니다. 별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그뭄달이 지고 있어서 그건 사진에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그믐달이 지고 해가 올라왔습니다.
해돋이는 바다에서 뜨는 게 최고인데 그냥 밋밋한 바다보다는 주변에 해를 더 돋보이게할 주변 배경이 있어야 더 좋습니다. 처음 간 곳이라 제대로 살리지는 못했지만 오랫만에 해가 올라오는 모습을 제대로 봐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면 더 멋진 모습을 찍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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