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paradigm)'을 바꿀 때가 되었는데,,,

2017. 4. 4. 20:20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패러다임(paradigm)'은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미국의 과학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토마스 쿤(Thomas Khun)이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1962)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패러다임'은 '사례·예제·실례'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語)에서 유래한 것으로, 언어학에서 빌려온 개념입니다.


 즉 으뜸꼴·표준꼴을 뜻하는데, 이는 하나의 기본 동사에서 활용(活用)에 따라 파생형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쿤은 패러다임을 한 시대를 지배하는 과학적 인식·이론·관습·사고·관념·가치관 등이 결합된 총체적인 틀 또는 개념의 집합체로 정의하였습니다.  
 

쿤에 따르면, 과학사의 특정한 시기에는 언제나 개인이 아니라 전체 과학자 집단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모범적인 틀이 있는데, 이 모범적인 틀이 패러다임입니다. 이 패러다임은 전혀 새롭게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자연과학 위에서 혁명적으로 생성되고 쇠퇴하며, 다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쿤은 이러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하나의 패러다임이 나타나면, 이 패러다임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계속 연구·탐구 활동을 하는데, 이를 정상과학(normal science)이라고 합니다. 이어 정상과학을 통해 일정한 성과가 누적되다 보면 기존의 패러다임은 차츰 부정되고, 경쟁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과학혁명이 일어나면서 한 시대를 지배하던 패러다임은 완전히 사라지고, 경쟁관계에 있던 패러다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의 패러다임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고, 항상 생성·발전·쇠퇴·대체되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본래 패러다임은 자연과학에서 출발하였으나 자연과학뿐 아니라 각종 학문 분야로 파급되어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사회현상을 정의하는 개념으로까지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다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각 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식견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 사회는 적어도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이후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과거의 연속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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