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망신, 국제적 망신,,,

2021. 7. 26. 06:44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망신은 ‘말이나 행동을 잘못하여 자기의 명예나 체면 따위가 손상을 입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금 올림픽은 일본 동경에서 하고 있는데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우리나라가 국가망신과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가 파다합니다.

 

<공영방송 MBC가 황당한 2020 도쿄하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각국 선수단 입장 소개에 나온 사진과 자막·해설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할 만큼 당혹스러웠다. 이는 외신에도 보도되며 한 방송사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비판과 조롱을 불러일으켰다.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도중 선수단을 소개하며 일부 국가에 모욕적이고 매우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넣었다.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면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진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년 구소련 시절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로 기억된다. 그 나라의 가장 아픈 현대사를 건드린 것이다. 이에 한국으로 귀화한 한 러시아 출신 방송인은 SNS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미국에는 9·11테러 사진을 넣지 왜 안 넣었냐고 분개했다.

 

아이티 소개 때는 폭동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시리아에는 “10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유명하다”, 마셜제도는 “한때 미국의 핵 실험장”이라고 소개했다.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를 소개하면서 그 나라의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을 부각시키다니 개념 없는 행동임에 틀림없다.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는 사인인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굳이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표기한 것도 적절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엔 체르노빌, 이탈리아엔 피자: 한국 TV 올림픽 사진에 대해 사과하다’라는 보도에서 문제가 된 장면을 일일이 비판했다. 국제적으로도 파장이 커진 것이다. 올림픽 중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MBC는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공영방송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안 된다. MBC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련의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다.>국민일보, 사설

 

 

<MBC가 다시 한번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자책골을 넣은 상대 팀 선수를 향해 “고마워요”라고 비웃는 듯한 자막을 내보낸 것이다.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입장 국가들에 대한 수준 이하의 소개 글로 논란이 진행 중인 와중에 벌어진 터라 비판의 불길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중계방송에서 MBC는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선수 ‘라즈반 마린’의 이름을 넣은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문제가 된 자막은 대한민국의 1대 0 점수로 전반을 마친 뒤 광고 화면과 함께 흘러나왔다.

 

전반 27분 이동준의 크로스가 루마니아 골대를 향했는데, 라즈반 마린이 이를 막으려다 발끝에 공이 걸린 탓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에 대한 평이었다. 이에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고마워요 마린? 제정신인가요”, “수십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순식간에 날리고 있다”, “방송 보면서 두 눈을 의심했다”, “개회식부터 축구 자막까지 도대체 왜 그러나”, “설마 이런 자막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건가” 등 비난이 이어졌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시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띄우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입장할 때 비트코인 사진을 내보내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아이티 선수단 등장 때 폭동 사진을 내보내는가 하면 노르웨이는 연어, 이탈리아에는 피자 사진 등을 국가 소개에 사용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MBC는 다음 날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 하루 만에 또 자막 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MBC가 져야 할 책임이 늘었다.>파이낸셜뉴스, 김태일 기자.

 

한국에 주재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라파엘 라시드는 MBC의 중계 후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MBC의 부적절한 중계 소식을 영어로 알렸고, AFP, 로이터 등 세계 유명 통신사와 영국, 러시아, 일본 등 해외 언론도 MBC의 문제의 중계를 보도했다고 합니다.

 

라시드는 부적절한 사진과 함께 그러면서 MBC의 오탈자까지 꼬집어 비판했는데, 라시드는 "MBC가 스웨덴을 '복지 선진국'이라고 했는데 자막은 '선지국'으로 썼다"는 것까지 지적했습니다. 과연 이게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수준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비난 여론에 놀란 MBC가 부랴부랴 영문으로 된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각 나라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그 나라 말로 사과를 게재하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MBC가 그런 능력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정권이 들어선 뒤에 공영방송국 경영진이 대폭 바뀐 것은 우리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대통령과 정권에 충성할 사람으로 바꾸다보니 이런 국가망신,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사람들인지는 검증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구는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는데 가만히 앉아 남의 잔치를 중계하면서 만 냥 빚을 얻은 셈이니 우리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이 되는 공영방송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과 없이 주는 성과급  (0) 2021.07.28
테스 형? 아니 테슬라,,,  (0) 2021.07.27
학교 방역의 경험?  (0) 2021.07.25
자살골을 넣고는  (0) 2021.07.24
법 위에 마이크?  (0)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