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06:4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Walter Leland Cronkite, Jr.”는 미국의 언론인이자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공인'으로 알려진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월터 크롱카이트의 CBS 이브닝 뉴스 CBS Evening News with Walter Cronkite〉(1962~81)의 장수 앵커였고, 20세기 후반 최고의 역사적인 사건 다수를 보도한 주역이었다.
그는 한 국가가 신뢰를 받으려면 언론이 정직해야 하고 언론이 정직하려면 언론인이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뉴스의 제공자이자 사실의 전달자’라고 소개했던 그는 미국 방송사상 가장 성공한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2년 3월 은퇴할 때까지 19년 동안 CBS의 이브닝 뉴스를 맡아온 그는 차분하고 정확하게 크고 작은 소식들을 미국 국민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전해주었습니다.
크롱카이트가 앵커맨으로 인기와 신뢰를 얻었던 것은 무엇보다 정직만이 최선이며 또 하나의 수단이라는 나름대로의 고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절대로 소문에 현혹되지 않았으며 자기가 체험만 것만이 뉴스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방송인으로서의 긍지를 지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인물 가운데 방송인으로는 유일하게 다년간 선정되기도 한 그는 고별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그의 신념을 밝혔습니다.
“저는 언론매체를 정직하게 유지하는데 힘써 왔습니다. 제가 어떤 이유든지 오래 기억된다면 그것은 바로 그 정직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방송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은 12일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를 향해 “부정확하고 특정 정파에 편파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김씨가 경쟁자인 이재명 지사 측에 유리하게 ‘편파’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는 영향력이 큰 시사프로 진행자인데 최근 잇달아 부정확하고 특정 정파에 편파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며 “이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사명으로 하는 공영방송 뉴스 프로 진행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김씨는 친문(親文) 진영의 여론 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진 ‘스피커’로 평가된다. 친문 후보를 자처하는 이 전 대표 측이 그런 김씨를 공개 비판한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2년 경선 때 손학규가 같은 주장? 李 “그땐 중도 사퇴 없었다”
이 전 대표 측은 김씨가 지난 11일 ‘16대 대선, 18대 대선에서도 사퇴한 후보의 표를 무효 처리했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전 대표 측은 경선 결과 합산 과정에서 중도 사퇴 후보에 대한 유효표가 무효로 집계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50.3%)이 실제(49.3%)보다 부풀려졌다고 주장한다.
김씨의 이 같은 발언은 이 전 대표 측 주장을 반박하는 취지로 해석됐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2012년 16대 대선 경선은 결선투표제가 아닌 선호투표제였다”며 “2012년 18대 대선 경선에서는 경선 참여 후보(4명) 중 중도에 사퇴한 후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62%’ 3차 선거인단 결과는 조작? 이낙연 측 “음모론”
또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3차 일반 국민ㆍ당원 선거인단 모집단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30만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3차 수퍼위크’에서 이 후보는 28.3%에 그치며 62.37%를 얻은 이 전 대표에게 크게 뒤졌다. 이 후보가 1ㆍ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각각 51.09%, 58.17%를 얻은 점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김씨는 “유독 3차에서만 민주당 지지층의 통계학적 범위를 벗어나는 선거인단이 구성됐다”, “통계학적 그래프에서 벗어나는 모집단”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1~3차에 걸친 국민선거인단은 각 후보 진영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했다. 각 후보마다 숫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모집 과정에서 외부 입김이나 영향력이 미칠 수 없다”며 “(김씨는)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지극히 자의적이고 음모론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주장하는 모집단 사전 조작설은) 이낙연 후보 측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金 ‘대장동 영향 안 미쳤다’, 李 “유동규 구속 후 지지율 좁혀졌다”
이 전 대표 측은 김씨가 ‘대장동 의혹’이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개발사업 실행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뒤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부정확하고, 부적절하며, 특정 정파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국민에게 가감 없이 전달되는 건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교통방송 제작진은 이에 대한 응당한 해명과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장했다.>한국일보, 박준석 기자
뉴스를 전달하는 사람은 ‘공정’이 생명일 것입니다.
흔히 얘기가 되는 ‘가짜 뉴스’는 뉴스를 전달하는 사람이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나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가짜 뉴스를 전달하는 자가 누구인지는 제가 말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 아실 겁니다.
그 작자는 자신이 뉴스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를 판정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거기에 기대어 많은 득을 보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집단이 있어 그가 오래 갈 것 같지만 그의 가짜 뉴스가 멈출 날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총장만 바꾸면 될 일을,,, (0) | 2021.10.15 |
---|---|
50억 클럽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 (0) | 2021.10.14 |
달력의 빨간 날도 차별이 있다니 (0) | 2021.10.12 |
K-리그 2군의 일본 선수 (0) | 2021.10.11 |
'차선'도 아니고 '차악'일 거라니 (0) | 202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