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2. 06:05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양자 물리학』이라는 영화 제목을 본 적이 있는데 “양자 물리학”은 ‘ 양자역학을 기초로 하는 물리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학”은 ‘대포알에서 테니스 공, 자동차, 로켓 및 행성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물체와 관련된 물리학의 일부’이고, “양자역학”은 ‘광자 및 전자와 같은 분자, 원자 및 아원자 수준에서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는 물리학의 한 부분’이라고 얘기하는데 저에게는 솔직히 납득이 잘 안 가는 얘기입니다.
양자역학이 20세기 초반에 도입된 이래로 원자, 핵, 분자물리학과 화학분야에서 이루어진 거의 모든 진보가 양자역학의 개념과 방법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인 볼프강 파울리는 언젠가 "양자역학은 화학의 모든 것과 물리학의 대부분을 설명하여 준다"라고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솔직히 무슨 얘기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쉽게 얘기를 하면, “양자역학”이란 ‘아주 작은 세계에서의 입자의 운동을 다루는 학문’이고 ‘우주의 본질(실체(?))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 말로 얘기하면, 양자역학은 분자, 원자, 전자, 소립자 등의 미세한 계 현상을 다루는 물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또한, 아원자 입자와 입자 집단을 다루는 현대 물리학의 기본 이론입니다.
현대 물리학의 근간이 되는 양자역학은 과학기술, 철학, 문학, 예술 등 컴퓨터의 주요 부분인 반도체의 원리를 설명하는 등의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을 끼쳤으며, 20세기 과학사에서 필수적이고 중요한 이론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양자 물리학에 대해서 중언부언을 했느냐 하면 아래 기사 때문입니다.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대와 투자가 지나치게 과도했습니다. 반면에 석탄·석유·가스 인프라 투자에는 소홀했죠. 원자력 발전 생태계는 이념에 묻혀 허물어졌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은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원전 기술과 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해 제2의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연탄 재벌’로 불린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인 김 회장은 1995년 대성그룹 경영에 참여한 뒤 줄곧 에너지 분야에서만 한우물을 판 경영인이다. 김 회장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 최대 민간 에너지 국제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을 맡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전문가로 통한다.
김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한계가 뚜렷하다고 봤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를 놓고 과장과 환상이 지나쳤다"며 "신재생에너지는 주력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전력량이 불규칙해지는 이른바 '간헐성'이 문제가 상당하다"며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전기저장장치(ESS) 원자재인 코발트와 리튬은 콩고, 남미 등 지정학적으로 불안한 국가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계가 뚜렷한 신재생 발전체계는 품질 좋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한국 산업계를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일 대성그룹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올해 5회째인 ‘2022 대성해강미생물포럼(DAESUNG HAEGANG MICROBES FORUM)’을 열었다. ‘연탄 재벌’로 불린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호(해강)를 딴 이 포럼은 '생명이란 무엇인가? 양자: 생명의 근원을 넘어 미래 산업을 개척하다’ 는 주제로 열렸다. 양자생물학은 양자물리학 이론을 생물학에 결합해 그간 이해하기 어려운 생물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예컨대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양자 결맞음(quntum coherence)이라는 현상을 통해 입증했다. 식물이 태양광을 95%의 높은 효율로 생체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양자생물학으로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 이 이론은 광합성 원리를 활용해 태양광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식량생산이나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은 "아직은 신생분야이지만 양자생물학은 기존의 생물학 이론으로는 풀지 못했던 많은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구감소 등으로 국가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이 시점에 양자생물학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식량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한국경제. 김익환 기자
양자물리학의 개념도 이해가 안 되는데 갑자기 양자생물학이 나오니 더 혼란스럽습니다.
“양자생물학”을 찾아보니 백과사전에는 ‘생체물질의 작용이나 메커니즘을 전자(電子)의 수준에서 밝히고자 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로 나오고 어학사전에는 ‘생체 물질의 기능이나 그 기본적 과정의 기구를 전자, 양자, 중성자 따위의 차원에서 연구하는 학문’으로 나와 있습니다.
양자역학을 생물학의 분야로 확대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저도 잘 알지 못합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포럼에 주제 발표를 한 석학들의 이론에 의하면 앞으로 양자생물학이 새로운 에너지 창출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며칠 전에 제가 폰 통신업체에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 전화를 했더니 네 번이나 눌러야 했습니다. 무엇을 하려면 몇 번을 눌러라. 해서 지시대로 하면 똑 같은 방식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도 짜증이 나서 상담직원 분에게 디지털전환시대에 이게 무슨 원시적인 방법이냐고 했더니 그 분이 사과를 해서 당황했습니다.
그 상담직원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시스템의 문제일 뿐입니다. 신분 확인을 위해서 몇 번을 인증을 하라는데 주민번호 있고 폰 번호 있으니 한 번이면 충분할 겁니다.
전 정권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하는데 수 조원이 넘게 들어갔고 논밭에 패널 깔고 산을 뭉개어 패널을 널어놨는데 그런 돈으로 양자생물학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만 디지털 시대이고 하는 짓은 원시적인 방법이니 이런 상황에서 무슨 디지털대전환을 기대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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