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 서승만,

2024. 3. 3. 07:55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오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개그맨 서승만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승만씨는 그간 여당인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의 입장과 결이 같이하는 등의 고강도 정치발언을 이어왔다특히 그는 '친명 유튜브채널 등을 운영해왔으며김건희 여사의 학위논문 표절 논란 당시엔 '저승사자복'을 입고 공개 저격한 바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서승만씨는 최근까지 진교훈 강서구청장유정주 의원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조상호 변호사(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등 민주당 인사들의 선거유세에 참여해왔다.

 

서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개 지지 선언을 해 주목받았다이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돼왔다원외 친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간 야권에 친화적인 스탠스를 보인 서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사건에 대해 외교부 승소 판결이 나오자서씨는 "국회에서 이 새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날리면은 쪽팔려서 어떡하나이게 무슨 말인가요?"라고 에둘러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서씨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의 길'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탈당했을 당시에도 "민주화운동 하며 생긴 훈장 같은 전과랑 아저씨(이낙연 전 총리전과랑 급이 다른 거지전국 지자체장 청렴도 꼴찌했던"이라고 가시 돋힌 발언을 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사건을 두고 "수술은 잘 됐고 회복실로 이동더욱 경호에 신경 써야 한다계획적 살인 목적이 분명하다"면서 "이재명 테러하면가장 좋아할 놈이 누굴까공범이 있다면 사주한 그 놈!"이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그러면서 "살인미수강력하게 엄벌해라배후도 밝히고"라고 피습범의 배후에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성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학위논문 표절 논란 당시에는 '저승사자복'을 입고 1인 시위에 나섰다당시 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대학교 앞에서 저승사자복을 입고 피켓시위에 나선 사진과 함께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을 향해 저격성 댓글을 쏟아내자, "생각 좀 하고 살자"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씨가 공개한 사진 속 피켓들에는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하다', '공정과 상식이 있다면 김건희 논문 표절 재조사 회의록 즉각 공개하라등의 문구가 담겼다.


앞서 지난 2월 서씨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과 문화예술 분야밖에 몰랐던 제가 늦은 나이에 정치의 길에 들어서려고 한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개그맨이 무슨 정치냐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드라마보다 비현실적이고 개그보다 더 웃긴 현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절박함을 느낀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냥 본 적 없는 정권의 무도함과 비상식에 떠밀려서 우리의 삶이 난파 직전"이라고 개탄하며 "이제서야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끄럽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콩을 다 같이 콩이라고 말하다가 하루아침에 팥이라고 말하면서 삿대질하는 정치인들을 질타하겠다그들을 보고만 있었을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서씨는 1989년 제3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MBC 공채 2기로 발탁되며 개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이후 학문의 길로 접어든 그는 국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자격을 취득했다이후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했다.>디지털타임스권준영 기자

 

  출처 디지털타임스민주당 비례’ 서승만다 계획이 있었나김건희 여사 공개 저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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