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2007. 11. 11. 08:3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주산지의 사진을 보니 벌써 낙엽이 지고 있습니다.
이제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지 물안개도 피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아쉽습니다. 올 가을에 꼭 한 번 가보려고 했던 주산지인데 한 발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옥정호와 순천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쉬는 토요일이 아니라서 간다면 토요일 저녁에 갔다가 와야 합니다. 토요일에 조금 일찍 출발해서 금강하구언에 가 가창오리를 보고, 저녁 먹고 옥정호로 가는 것도 괜찮은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찾아 움직이지 않으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이 찍은 멋진 사진을 보면서 언제 가냐고 한탄이나 해본들 절대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 가야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은 완전 막바지에 다가왔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