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모델,,,
2007. 11. 17. 08:42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기념모델이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슨 몇 주년 기념모델이거나, 무슨 수상을 기념해서 나온 것, 그리고 몇 만대 생산 기념으로 나온 것 등 일반모델과는 좀 다르게 금칠을 하거나, 티타늄 등을 써서 고급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같은 기종의 일반 모델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게 나오는데 이런 기념모델만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집하는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이런 기념 모델 중에는 뒤로 갈수록 가격이 높아져서 상업적 이익을 주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기념모델이라고 해서 다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살 때 비싸게 샀기 때문에 팔 때 손해가 더 커지는 것들도 꽤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기념모델 짝퉁을 잘 만들기 때문에 괜한 기분에 바가지를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펜탁스클럽에서 보니까 K10D 유럽그랑프리 기념모델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요즘 그 매물들이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살 때의 기분이지 다른 프리미엄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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