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과 안도...

2007. 12. 4. 05:58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어제 신세대사진기점에 나온 렌즈를 보고는 종일 망설였습니다.
롤라이플렉스66 마운트 250/5.6 소나 렌즈가 60만원에 나왔는데 그 렌즈를 가지고 싶어
이런 저런 궁리를 여러 번 했습니다.
제가 가진 라이카 200/4.0 펜탁스67마운트 렌즈보다 50mm가 더 긴 것이 당겨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연말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300mm/4,0 동독제도 있지만 그 두 렌즈를 정리하고, 250mm 하나만 가질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오늘 우선 사고 보려고 아침에 다시 확인하니 이미 렌즈가 나가고 없네요....
무척 아쉽기도 하지만, 다행이라는 안도감도 듭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이런가 봅니다.
신세대사진기에 나오는 매물들이 다른 점포보다 거의 50 ~ 30%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아숴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라이카 15/3.5가 165만원에 나왔다가 바로 팔렸던데 이 렌즈도 다른 곳에서는 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들어갈 수야 없는 형편이지만 신세대에 나온 매물 중에 아깝다는 것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다 다행이 팔린 뒤에 봤는데 아마 제가 먼저 봤다면 또 망설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루

'사람과 사진과 사진기 > 사진기와 렌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차만별의 가격들  (0) 2007.12.06
90mm와 135mm  (0) 2007.12.05
손이 시려봐야,,,  (0) 2007.12.03
이제 행사는 다 끝난 것 같습니다.  (0) 2007.12.02
오늘은 디카를,,,  (0) 200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