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창경궁에 가서

2008. 4. 11. 18:27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지난 토요일에 가보고 오늘이 금요일이니 딱 일주일만인데 벌써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아이들 단체봉사활동이라 안양천으로 봉사 활동을 나갔다가 오후에 잠깐 창경궁에 들렀습니다.
대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가면 가족단위거나, 젊은 연인들이 많던데 오늘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연세드신 분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아마 부부는 아닌 것 같은 중장년 연인들을 보면서 인생은 어디서나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달래는 많이 시들어가고, 문정전 뒤의 계단 벽이 온갖 꽃들로 뒤덮혀 있어 그 아래 발길을 멈추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종묘 정전 뒤의 참나무들의 잎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경복궁에 나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