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에 갈 때는

2008. 11. 30. 10:29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오늘은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습니다.
제가 총무를 맡고 있기도 하지만 동창회 모임에 빠져 본 기억이 딱 한 번 뿐입니다.
우리가 동창회를 만든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작년 가을 모임에 통풍으로 인해 한 번 못 나간 것 말고는
꼬박꼬박 나갔습니다. 친구들 만나면 즐겁고 흐뭇한데다가 꼭 나가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습니다.
늘 사진기를 들고 나가지만 실내에서는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인화해서 가지고 나갔다가
친구들이 안 나오면 도로 가져오기도 난처해서 근래에는 거의 찍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이럴 때는 디카가 쓸만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동창회가 끝나고 나면
그 모였던 사람들 모습을 디카로 담아오면 동문카페에 올리기도 쉽고 별로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 아들 녀석에게 부탁을 해 놨습니다. 충전시키고 내가 가서 막 쓸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오늘은 디카를 들고 나갑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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