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다가,,,,

2008. 11. 29. 16:38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아주 괜찮은 기기가 저렴하게 나온 것을 보는 몇 번을 망설였는데 하루가 지나고 확인을 해보니 팔렸습니다.
저번에 사기를 당한 일 때문에 많이 위축이 되고, 또 집사람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이젠 저도 많이
쫄아든 것 같습니다.
집사람 얘기처럼 가진 것도 다 활용하지 못하면서 자꾸 기기에만 욕심을 내는 것도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전 사람들도 이런 병을 많이 앓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병을 연하고질이니, 천석고황이니 하던데 정말 그렇게 자연을 사랑한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실도피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어디엔가 깊이 빠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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