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아끼려는 것은 절대 아닌데

2008. 12. 3. 08:31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요즘은 밖에 나가면 하루에 한 롤을 찍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예전에는 보통 세 롤 정도를 찍었는데 이렇게 적게 찍게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때는 같은 장면을 여러 장 찍어서 현상을 하고는 놀란 적도 많았지만
요즘은 너무 적게 찍어서 고민입니다.
필름을 아끼려는 의도는 전혀 아닌데 셔터를 누르는 것에 조금 신중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델 촬영대회에 나가면 보통 열 롤 정도를 찍는다고 하고, 꽃이나 곤충을 찍을 때도
셔터를 많이 누르게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촬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사진기를 구입하거나 렌즈를 구입하고 나면, 테스트를 겸한 촬영을 나가지만
나가서도 많이 찍지는 않게 됩니다.
이게 신중해진 것인지 게을러진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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