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기만 바라는데....
2009. 10. 4. 16:03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어제 고향 하늘은 정말 가을 날이었습니다.
구름이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했지만 맑고 파아란 하늘과 누렇게 익은 들판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고향에 갈 때마다 근처 산에 있는 소나무 사진을 찍겠다고 벼르기만 했는데 어제는 시간을 내서 몇 컷 찍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산으로 올라가려보니 나무들이 뒤엉켜서 접근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제 나무 사진을 찍어 볼 생각입니다. 소나무 사진을 잘 찍으시는 배병우 님도 있지만 저는 소나무만이 아니라 여러 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 사진이 생각처럼 쉬운 것은 결코 아니란 것을 잘 알지만 찍다보면 관록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내일까지 쉬기 때문에 내일 날이 좋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멀리 갈 수 있으면 멀리 가고 안 되면 고궁에라도 가서 사진을 찍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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