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기만 하던 순천만에
2009. 10. 28. 19:59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서울포토클럽이 지금은 유명무실하지만 예전엔 대단했습니다.
제가 거기 총무를 10여 년간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대형버스를 빌려 한 달에 한 번
촬영을 다니곤 했습니다. 그게 벌써 오래 전의 일이지만 그 시절이 늘 어제 같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순천만에 갈 계획이 잡혔습니다. 예전에 자주 같이 다니시던 형님이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하셨고, 보조 운전기사로 제자가 같이 가기로 해서 넷이서 순천만에
갈 생각입니다. 토요일 오전에 내려가서 순천만 사진을 찍고 저녁에 옥정호 아래로 와서
자고 아침에 사진을 찍은 다음에 올라 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며칠이 훌쩍 지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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