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지만
2010. 1. 3. 16:54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1월 7일에 미국 전자제품잔치에서 발표된다는 삼성 NX의 소식이 여러 경로를 통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달아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다리는 사람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쉽게 구입할 입장은 아닙니다.
이미 지난 12월에 라이카 디룩스4를 구입했고, 아직은 디카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좀더 두고 볼 생각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이제 삼성이 정말 디카에서도 무엇인가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들과 같을 겁니다. 1970년대부터 세계 사진기 시장을 석권해온 일제 사진기와
충분한 승산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기대와 긴장과 초조, 불안감까지 갖고 기다려봅니다.
이번에 나올 삼성의 NX는 단지 새로운 디카의 출현이라고 보기보다는 드디어 한국산 디카가
일제 디카와 경쟁을 시작한다는 보다 큰 의미에서 많은 분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까봐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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