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2. 22:32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우리나라 공업기술을 일본과 비교하면 지금이야 큰 차이가 없다고 얘기하지만
예전에는 서로 비교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일본은 이미 2차 대전 때에 항공기와 자동차, 광학기기를 만든 나라였고,
우리는 1970년대 중반기에 와서야 자동차를 만들었으며, 항공기는 최근의 일이고,
광학기기도 1970년대 초반에 쌍안경을 만들기는 했지만 모든 것을 다 일본에서 수입해다가
조립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자 부분이야 더 말할 것도 없어서, 삼성의 마이마이가 소니의 워크맨을 따라 잡는데 무려 22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헌 시점에서는 일본에 크게 뒤진 것이라고는 광학기기 분야 뿐입니다.
지금 삼성에서 나온 사진기가 당장은 일제에 못 미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전망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늘 우린 일본에 뒤쳐진 것을 따라 잡고, 앞서왔으니까요,,,
지금 다른 분야와 달리 일제를 가장 많이 쓰는 사진기 분야에서 삼성이 일본제품을 능가할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삼성이 그들을 능가하면 그들이 가진 것이 다 폐품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아니 삼성은 늘 그래왔으니까요.
애국심이 아니라 삼성은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애국심이 아니라 좋아야 사는 겁니다.
사서 써 보지도 않고, 아직 시판도 안 된 상태에서 삼성제품이 어쩌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입니다.
그리고 또 지금 당장 일제에 뒤진다고 해서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것은 어차피 삼성이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삼성 것은 써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마치 다 써 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웃기는 일입니다.
그냥 좋은 제품 사서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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