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해서인지,,,,
2010. 3. 14. 14:34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아침 날씨가 조금 포근햇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전에 창경궁에 다녀 왔습니다. 개나리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생강나무도 피긴 했는데
아직 좀더 있어야 활짝 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셋 중에서 가장 많이 핀 것이 생강나무라 놀랐습니다. 다만 그 위치가 더 따뜻한 곳이라
그렇지 않나 싶더군요. 작은 꽃을 접사하려니까 잘 안 되어서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할머디 두 분이 생강나무 꽃을 보고 산수유라고 하시길래, 제가 그것은 산수유가 아니고
생강나무라고 했더니, 언쩒은 음성으로 산수유가 생강나무라고 해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나무가 다른데 어떻게 같은 나무라고 하겠습니까?
날씨가 왔다갔다해서 그런지 춘당지의 원앙이들이 나무에 올라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 속에서 헤엄치는 새들도 나무에 올라가고 싶은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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