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현실로 인정해야 되겠지만....

2010. 4. 14. 23:26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오늘 1학년 학생이 550D를 가지고 있길래, 그게 누구 꺼냐고 물으니까 자기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를 주고 샀느냐고 물었더니 105만원을 주고 구입했다고 해서 다시 보니

50/1.4 렌즈를 달고 있었습니다.

 돈을 부모님이 주신 거냐고 재차 물었더니 자기가 용돈을 모아서 샀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인가 봅니다. 물론 용돈을 100만원이나 모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 집안이

부유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고등학교 아이들도 자기가 필요한 것을 사려고

알바를 해서 돈을 모은다고 합니다.

 이게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기가 좀 어렵지만 현실은 현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