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토요일,,,,,

2010. 4. 16. 17:24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모레는 모교에서 초등학교 동문체욱대회를 하는 날이라 고향에 내려 갑니다.

아주 아까운 날이 될 것 같지만 사진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날이니 안 갈 수가 없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단체로 안 내려가고 누구 동행할 사람이 있다면 먼저 가서 서산의 벚꽃을 찍고

싶은데 요즘 돼지 구제역 때문에 통제가 심할 것 같아서 마음으로만 그려 봅니다.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 아니어서 학교에 나와야 합니다. 회의만 끝나고 바로 도망을 갈 생각을

했더니, 내일 열한 시쯤에 담당 장학사가 학교에 나온다고 대기를 하라고 합니다.

 이번 주 지나면 서울시내 꽃 사진도 이미 늦을 것 같은데 왜 하필 토요일에 나오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업습니다....

 내일 사진을 찍지 못하면 무척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도와주질 않으니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