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사진기와 크롭 사진기
2010. 6. 24. 15:15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디지털 시대에 들어오면서 필름을 대신하는 촬상소자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35mm 필름 원판보다 작은 형태의 크롭 사진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명칭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모르지만 '크롭바디' 라는 말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보통 크롭 바디라고 하면 35mm 필름 원판의 2/3 정도 크기의 촬상소자를 장착한
디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작은 것이 포서드라고 얘기하는 몇몇 기종이고
캐논과 니콘에서 내어 놓은 35mm 원판과 같은 풀푸레임 사진기가 아니면
2/3의 크기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이나 펜탁스에서 풀프레임 사진기가 안 나온다고 성화인데
그게 나온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나오는 1500만 화소의 크롭 사진기라고 하면 전지 한 장 정도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고 얘기들 하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도 처음에는 풀프레임 사진기를 사야지 무슨 얘기인가 했는데 결국 판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 더 큰 인화를 위한 것이라면 별로 특이할 것이 없으니 그냥 크롭 사진기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펜탁스에서 나온 645D는 54메가 크기의 사진이 찍힌다고 하는데
그것을 빼면 다른 것은 다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큰 사진을 인화하고 싶다면 필름 대판을 쓰면 될 것인데
오히려 그게 돈이 들 들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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