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1. 19:05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펜탁스는 중형 디지털 일안 레플렉스 카메라 「PENTAX 645D」를 5월 중순에 발매했다.「PENTAX 645D」는 최초 개발 발표 후 5년 2개월만에 발매되는 기종으로 중형 촬상 소자가 탑재된 중형 디지털 일안 레플렉스 카메라다.
「645D」는 업무용으로 한정되던 중형 디지털 카메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카메라로, "필드에서 꺼낼 수 있는 초고화질 카메라"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 본체의 약 70여 곳에 실링 처리를 하여 방진방적 사양을 더하고, -10도의 내한 성능을 갖게 하여, 비바람에도 끄떡 없는 카메라로 완성시킨다.
렌즈는 645 AF2와 마찬가지로 FA645, A645렌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FA645 렌즈는 모두 AF로 사용할 수 있으며, 「67 렌즈용 어댑터 645」를 사용해 펜탁스 67용 렌즈의 일부를 마운트 할 수 있다.
프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릴 생각은 없는지 업무용 카메라에 필수로 여겨지는 전문 보수 서비스(수리 시 대체 카메라 대여 등의 서비스)는 시행하지 않고,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애프터 서비스만 시행한다고 한다.
「645D」는 카메라 본체에 촬상 소자를 탑재한 일체형 바디로, 구도 확인은 내장 뷰파인더로 할 수 있으며, 뷰파인더는 탈착이 불가능하다. CCD는 35mm 풀 프레임 CCD보다 약 1,7배가 넓은 코닥의 44×33mm사이즈의 유효 4,000만 화소 CCD를 사용하며, 645판 환산의 초점거리는 실제 초점거리의 약 1.3배이다. 최대 기록 해상도는 7,264×5,440 픽셀, 파일 사이즈는 TIFF의 경우 120 MB전후, RAW+JPEG는 50~60 MB정도이다. A/D변환 장치는 14bit이고, RAW는 PEF형식과 DNG형식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카메라내 RAW 현상도 가능하다.
화소 핏치는 6μm로 광범위한 다이나믹 레인지에 의해 계조성의 표현이나 질감의 묘사가 뛰어나다고 한다. 감도는 ISO200~1000까지, 확장 시 ISO100~16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초음파 진동에 의한 촬상 소자의 먼지 제거 기능인 「DR II」(Dust Removal II, 다스트림발 II)을 채용한다. lowpass filter가 없기 때문에, CCD 맨 앞면에 UV·IR컷토프 필터를 진동시켜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의 부착 상황을 액정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먼지 확인 기능도 탑재된다.
라이브 뷰나 동영상 촬영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며, CCD가 대형이기 때문에 CCD 시프트 방식의 손 흔들림 보정 기구도 탑재되지 않는다. 때문에 새롭게 개발된 밀러 브레이크 기구를 탑재해 미러 쇽을 억제하여 흔들림을 방지하여 선명한 사진 촬영을 이끈다.
화상 처리 엔진은 「PRIME II」(PENTAX Real Image Engine II)이며, K-7에 탑재한 PRIME II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엔진이며, 노이즈 감소 외에 중형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용 알고리즘을 탑재해 고화질 화상의 고속 처리를 실현했다고 한다. 이미지 프로세싱은 K-7의 내츄럴 모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다이나믹 레인지 등의 센서 성능이 달라 K-7과는 별개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반전 현상 필름의 이점을 즐기는 카메라 유저들을 위해 화질 설정의 「커스텀 이미지」에 「반전 현상 필름」기능이 추가되며, 다른 커스텀 이미지와 달리, 설정할 수 있는 조정 항목은 샤프니스 뿐이다.
파인더는 시야율 약 98%, 배율 약 0.62배(D-FA645 55mm F2.8 AL [IF] SDM AW장착시), 아이포인트는 파인더 범위로부터 약 21mm, 시도 조절 기구도 내장한다. 프리즘은 유리 제질의 케프라 텔레스코프식 트라피조이드프리즘을 채용한다. 트라피조이드프리즘은 일반적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가 채용하고 있는 5각 프리즘과는 다른 사다리꼴 프리즘으로 5각 프리즘식 파인더에 비해 높이를 억제해 경량화를 이뤘다. 펜탁스 필름 중형 디지털 카메라 645시리즈와 같은 프리즘이다.
포커스 스크린은 펜탁스 필름 중형 카메라 「645N II」에 탑재되 먼저 선보인 바 있는「내츄럴 브라이트 매트」를 탑재한다. AF는 위상차 검출 방식으로 「SAFOX IX+」를 탑재해 11개의 AF포인트를 쓸 수 있으며, 중앙의 9개 AF포인트는 크로스 센서를 사용해 초점에 엄격한 중형 디지털 카메라의 정확도를 더욱 높인다. AF는 싱글AF외에 연속AF도 가능하다.
측광 센서는 77분할 소자를 탑재해 중앙 중점 측광과 스팟 측광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본체 내의 센서로 부터 구도의 종횡 정보, 피사체까지의 거리, 촬영 배율 정보 등을 더해 정확한 노출을 측광한다.
셔터는 새롭게 개발된 focal plane shutter를 쓰며, 셔터속도는 30초~1/4,000초로 벌브 촬영과 밀러 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싱크로 속도는 1/125초 이하, 릴리즈 내구 회수는 5만회이다.
연사는 초당 1.1장으로 JPEG는 15장, RAW 및 RAW+JPEG는 13장까지 찍을 수 있고, 셀프 타이머는 12초, 2초를 지원한다.
PSAM모드가 지원되며, 노출보정은 ±5EV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 프로그램 모드에서 다이얼의 조작에 따라 셔터스피드나 조리개 조절을 바로바로 행할 수 있는 「하이퍼 프로그램」, 메뉴얼 모드에서 그린 버튼을 눌러 적정 노출을 맞추는 「하이퍼 메뉴얼」을 탑재하며,「감도 우선 모드」나 「셔터 속도& 조리개 우선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렌즈 수차 보정기능을 갖춰 D FA645 55mm F2.8 AL [IF] SDM AW 렌즈와 FA645 렌즈 모두 뒤틀림과 배율 색수차의 보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좌우와 전후의 2축표시에 대응하는 전자식 수준기, 노출이 다른 3장을 합성해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히는 HDR기능, 명부와 암부를 전부 보정할 수 있는 다이나믹 레인지 보정 기능이 탑재된다.
본체 컬러는 흑백으로만 출시되며, 내부는 K-7과 같은 마그네슘 합금제를 사용해 견고함을 더하며, 셔터와 CCD가 위치하는 곳에는 열에 강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를 사용한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트는 센서의 열을 외부로 보내는 역활도 지닌다고 한다.
액정은 92.1만 화소의 3인치 TFT LCD로 시야각은 상하 좌우 170도이다. 상부 정보 패널과 더불어 강화유리로 마감되며, 핀포인트로 50 kgf의 하중을 견뎌낼만큼 튼튼하다고 한다. 재생 화면은 최대 32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며, 한 화면에 81장까지 표시할 수 있다.
저장 매체는 SDHC/SD메모리를 쓰며, 펜탁스 최초로 듀얼 SDHC/SD메모리 카드 슬롯을 채용한다. 듀얼 슬롯은 동시 저장이 가능한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K-7과 같은 리튬 이온 배터리 「D-LI90」로, 촬영가능 매수는 CIPA기준 약 800매이다.
HDMI, USB, 비디오 출력, 외부전원, 외부 릴리즈, X싱크로 소켓의 단자들을 갖추며, 기본 부속품은 리튬 이온 충전지, 충전기, USB케이블, 스트랩, 대형 아이피스 , 「PENTAX Digital Cmaera Utility 4」가 내장된 소프트 웨어 CD로 구성된다.
본체 사이즈는 156×119×117 mm(폭×깊이×높이). 중량은 약 1,400g(본체만), 1,480g(배터리와 SD메모리 카드×2매를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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