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0만원하는 사진기

2010. 9. 8. 20:21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오늘 어떤 샆에 올라온 펜탁스645D의 가격입니다.

코닥의 ccd, 펜탁스의 기술력, 거기다가 핫셀렌즈를 아덥터로 쓸 수 잇어,

세계 최고의 퐁경사진기라는 찬사를 달았습니다.

 펜탁스의 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펜탁스를 써 왔던 사람으로서

갖고 싶은 마음이야 왜 없겠습니까? 다만 그 가격이 문제이지요....

 지금 가격의 반 정도라면 무리를 해서 구입할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 가격은 제가 엄두를 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차라리 그림 속의 떡이라서

잘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5백만원 정도 한다면 융자를 받아서라도

사고 싶어 할지도 모르니까요....

 저 사진기에 군침을 흘릴 생각도 없습니다. 저 사진기를 보다보니 펜탁스67을 신형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가진 것이 팔리지가 않을 거라는

것입니다. 30만원 정도만 받을 수 있다면 제가 가진 67을 팔고서 67 신형을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