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파인더, 이젠 영영 멀어진,,,,,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헥사RF 하나는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을 사서 쓰다가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M사진기 하나 구압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젠 정말 그 생각을 접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렌즈 하나에 100만원 안팎으면 어떻게든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주 올드렌즈가 아니면 부르는 것이 값인 것 같습니다.

 50/2.8은 더러 보이지만 35/2.8이나 2.0은 다 200만원 가까이 가거나 넘고,

28/2.8은 훨씬 더 하나 봅니다. 가만히 보니까 요즘 괜찮은 광각이다 싶으면 300만원도

장담할 수가 없을 정도이니 정말 그 돈을 들여서 레인지파인더를 산다는 것은

제가 미치지 않고는 어려운 일입니다.

누가 저더러 한 1천만원 가지면 라이카 M을 한 세트로 충분히 갖지 않겠냐고 묻던데

신형이나 유명한 구형 렌즈로 갖추려면 그 돈으로 빡빡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상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대폭 내렸다는 가격이 300만원이 넘는 렌즈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오늘 또 놀란 것은 3년전의 신품가격보다 요즘의 중고가격이 훨씬 높아서 그때에 렌즈를

판 분들이 배가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