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른 필름값,,,,

2010. 10. 7. 21:59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필름값이 시나브로 올라서 이젠 부담이 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네가 필름이 포투라 160이 5000원이 넘는 것 같고, 엑타 100은 7000원입니다.

예전에 한롤에 1700원하던 골드 100이 3500원 정도 한다니까 거의 두 배로 오른 셈입니다.

그나마 슬라이드필름은 아직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아서 그냥저냥 쓸 만 한데

단종이 되는 것들이 자꾸 늘고 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1980년대 후반에서 IMF 전 까지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필름이 가장 쌌는데

그것을 기억하는 사진인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해외에 나갈 때 필름을 사 가지고

나가면 용돈이 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필름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필름이 어떻게 생산하는 나라보다 더 싸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생산을 않는 조건으로 싸게 들어와서 그런 기현상이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두 배 정도 쌌다고 하는데 그럴 때는 외국에 나가지 못해 아무 득도 보지 못했는데

비싼 가격으로 필름을 사려고 하니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