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줄여야 하는데,,,,

2010. 10. 6. 19:51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하나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라이카 28-90렌즈입니다.

그런데 이게 워낙 비싸서 쉽게 구한다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부르는 것이 값이다보니

250만원에서 360만원 사이가 되던데 나오는 바로 팔리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은 그저 꿈이나

꿀 따름입니다.

요 근래에 67-2를 가지고 찍어보니, 사진은 역시 큰 판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한 것이 흠이고, 삼각대없이는 찍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부담이 되지만 역시 파인더로 볼 때나, 필름으로 확인해보면 큰 판이 좋기는 좋습니다.

 핫셀 150/4.0 렌즈가 저렴하게 나오고 있던데 이것을 하나 사서 마운트를 개조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다가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자는 각오를 다지곤 합니다.

. 요즘 67렌즈들을 보면 보통 20만원 대에서 거래가 되던데 그 렌즈들 살 때는 최하 50만원이하는

없었을 것입니다.물론 오랫동안 잘 썼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팔려고 내어 놓으려면 

허탈한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67렌즈가 아직도 여섯 개인데 그 중에

반사망원은 정리하고 싶지만 다들 싸게만 사려고 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이젠 가진 것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내어놓으려고 생각하면 어렵게 구한

것이 아까워서 망설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