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30. 16:46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저는 펜탁스를 좋아합니다.
물론 라이카를 더 좋아하지만 일제 사진기 중에서는 펜탁스 외는 써 볼 생각도 안 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구입도 안 했습니다. 펜탁스가 아니라면 코니카의 클래식사진기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직 시장에 출시가 안 된 펜탁스K-5를 놓고 SLR클럽 펜탁스포럼에서 연일 말들이
많습니다. 펜탁스에서 나온 최고의 디카인데 니콘의 보급형인 D7000에 비해 성능이 더 낫지도
않은데다가 가격은 니콘에 비해 400$ 가까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비싸서 펜탁스를 떠난다는 사람과 그래도 펜탁스 K-5를 구입하겠다는
사진인들이 격론을 벌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나온 예가, 펜탁스 MZ-S와 니콘의 F4의
선택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격으로 따진다면 펜탁스 Z-1과 니콘의 F4가
비교가 되어야 하고, MZ-S는 F5와 비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재미 있는 것은 펜탁스의 Z-1이나 MZ-S가 니콘의 F4, F5와는 출시 가격이나 성능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도 그 중고 가격은 지금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저야 K-7을 쓰고 있으니까, 쉽게 K-5로 바꿀 생각이야 없겠지만 니콘이 아무리 싸게 나와도
니콘을 갈 리가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성능이나 렌즈의 수급에서 본다면 니콘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진기와 렌즈를 꼭 성능이나 가격만으로 구입하지는 않을 겁니다.
바로 이런 면이 우리나라에서 니콘과 캐논이 판을 치게 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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