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리 못마땅한 것인지,,,,,,

2010. 9. 27. 21:25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이번 독일 포토키나에서 삼성이 NX100을 발표했습니다.

그 사진기가 유출되었을 적에 삼성 포럼에서도 별의 별 말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든가, 센서가 NX10의 그것에서 바뀌지 않았다든가, 여러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가 많았습니다.

 이미 삼성에서 NX10을 발표했을 적에 SLR클럽에서 이미 한 세기를 구가한 유명 사진기와

비교하면서 무슨 거지 밥그릇 같다는 얘기가 올라왔고 그 글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면서 엄청난 추천과 댓글을 받으면서 마치 성경 말씀처럼 지지를 받은 것은

불과 7개월 전입니다.

 거기에 무슨 이의를 제기하면 '삼빠'라고 하면서 삼성에서 돈을 받고 삼성을 광고하는 사람으로

오인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그 글을 올린 사람은 일본에서는 문화훈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나온 사진기를 한국에서 깔아 뭉개니 일본에서는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그리고 그 분은 자기가 무척 객관적인 상황애서 그런 글을 올렸다고 자부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국 사진기는 일본 제품보다 적어도 70년 이상 뒤졌고, 이제 시작할 단계입니다.

그것도 삼성이니까 시작을한 것이지 다른 업체에서는 꿈도 못 꿀 일입니다.

 삼성이 필름사진기 시장에서 자동 초점 사진기로 명함을 내민 뒤에 이제 디지털사진기 시장에서는

일본과 동등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 사진인들은 그것을 애써 외면하면서

캐논이 좋으니. 니콘이 어떻니, 후지가 나으니, 소니가 어떻니 하는 것이 우스운 일입니다.

삼성 포럼에 보면 전혀 활동도 안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 전도사처럼 삼성 신제품을

헐띁는 것을 보면 황당하다못해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성능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면 당연히 그런 제품을 사야겠지요. 그러나 가격대비 성능을

무시하면서 일제 무엇이 어떻다고 하는 것은 자기 양심을 속이면서 남들에가 사기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우리나라 사진인들이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