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 RF와 신형 엘마 2.8/50 렌즈

 

 

 

 오늘 나가서 헥사 RF와 신형 엘마 50/2.8 렌즈 가져 왔습니다.

매번 '마지막'이라고 하고서 또 구입하고, 또 구입하고 해서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나간 김에 쥬피터-12, 러시아제 35/2.8 렌즈도

가져왔습니다. 시중가가 10만원 내외인데 저는 그 두 배를 주었습니다.

 아주 깨끗한 것이라 그만한 것을 구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두 배나 주고 가져왔습니다.

오늘 아는 사람을 통해서 오리온-15, 러시아제 28/6.0 렌즈 가격을 알아보니 이베이에서

30만원 안팎이라고 합니다. 이 렌즈 까지는 제가 구하고 싶습니다.

 아직 사용설멍서도 갖고 있지 않고 겨우 렌즈 장착하고 탈착하는 정도에 필름만 끼울 줄

알지만 마음은 무척 홀가분합니다. 

 이것을 사느라 67마운트 반사 500/5.6렌즈와 레티나3c 세트, 그리고 라이카 R7까지 

처분했습니다. 솔직히는 줄인다고 다 팔았지만 산 것은 그보다 더 들어갔습니다.

 필름이 끝나가는 마당에 무슨 필름사진기 냐고 웃는 분도 있겠지만 갖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