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사진기, 은색 사진기
2011. 2. 25. 19:20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사진기 색상도 요즘은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예전엔 검정색 아니면 은색이었습니다.
둘 중의 하나니까 복잡한 판단이 필요치 않을 거지만 저는 늘 검정색 사진기를 좋아했습니다.
제가 써 본 사진기래야 다 펜탁스 아니면 라이카인 셈인데 그밖에 소소한 것들도 검정색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흔히 불랙과 크롬이라고 말을 하는데 크롬도 근래에는 조금 진한 것과
회색에 가까운 것이 나오고 있더군요.
제가 검정색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크롬에 비해 다른 사람들의 눈을 덜 자극한다는 것과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일 겁니다. 그거 외에는 굳이 검정색 사진기를 선택하는 이유가
없지만 예전에는 종군기자를 위해서 검정색 사진기가 나왔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전선에서는 크롬 빛이 반사를 하기 때문에 적군의 이목을 끌 수 있어 종군기자들이 표적이 되기도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펜탁스 MZ-S는 흰색이 검정색보다 훨씬 깨끗해 보여 바꿀까 생각했는데
차액이 너무 많이 나서 그만 두었습니다. 똑 같은 기능인데 단지 색상이 다르다고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제가 쓰던 것을 내어 놓으려니까 차액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늘 하던대로 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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