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9. 15:5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 근래에 티비에서 방영한 "위대한 탄생' 이나 "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가 상당한 관심을 끄는가 봅니다. 저도 위대한 탄생은 몇 번 보았고, 그 전에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합창단원을 뽑는 오디션을 보면서 남들 앞에서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도 많은 가수가 나오고 쉴 새 없이 노래가 쏟아져 나오는 요즘 세상에 어느 가수가 노래를 정말 잘 하는지, 어떤 노래가 좋은지를 판단하는 것도 이젠 남의 일이 되어버렸지만 정말 뛰어난 가수로는 저는 조용필 형과 송창식 형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수는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 재능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 노력이라는 말 앞에 이 두 분을 빼놓고는 얘기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최근에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김추자의 노래를 자주 듣습니다. 김추자 님이 한참 활동하던 시기는 제가 어릴 때라 잘 모르고 은퇴를 앞 둔 시기부터 조금 아는 정도였는데 그 노래들을 들어보니 놀랍습니다. 어떤 곳은 두 시간 연습하고 취입했다고도 하는데 타고난 재능이 있으니 가능했겠지요,,,,
좋은 노래가 되려면 좋은 작사에 좋은 작곡, 그리고 가수의 가창력과 시대가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김추자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티비에 나와서 남의 노래를 들으며, 연습이 부족하니, 감동을 주지 못하니 하는 말들을 쏟아내는 분들이 많던데 솔직히 그런 분들의 노래가 어떤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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