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의 노출은 아직 잘 몰라서....

2011. 6. 18. 22:00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제가 아직 캐논 5D의 노출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오늘도 시험촬영을 해봤습니다.

 월드컵경기장 부근의 난지공원에 가서 한 시간 가량 돌아다녔는데 멀리서 보면 좋아보이는 꽃들이 가까이 가서 보면 다 시들은 모습니라 아쉬웠습니다.

 

  제가 사진기를 구입한 뒤에 스크린을 니콘 FM3A의 것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스크린 중에서 이게 제일 밝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스크린의 교체가 노출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는 이번에 처음 들었고, 또 아직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대부분 SLR방식 사진기의 노출계는 미러박스 안 쪽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스크린이 교체되어도 노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야 이론상 맞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스크린을 교체한 것을 보고, 최 박사께서 노출이 두어 단 오버가 될지 모르니 액정으로 확인하면서 찍어보라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약 1단 정도 부족하게 주고 찍다가 오늘은 1.5스톱을 부족하게 주고 찍어봤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1스톱 부족보다 더 차분하게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올린 사진은 메뉴얼 노출에서 대략 1.7스톱 정도 언더로 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캐논 자동초점 렌즈를 쓰지 않고 앙제뉴 70-210/3.5 렌즈와 탐론 350/5.6 렌즈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