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찍는 사람,,,
2011. 7. 6. 17:39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오늘 일찍 나왔길래 잠깐 창경궁에 들렀습니다.
장마가 계속 되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창경궁 춘당지 연못을 끼고 숲가에 앉아 매미소리를 들으면 더위가 가실 것 같던데 아직 매미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서둘러 돌아다녀서인지 더웠습니다.
며칠 전에 인사권을 가진 분과 면담을 했는데 저를 떠올리면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고 사진 찍으러 다닌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고 해서 입맛이 썼습니다. 지난 25년 세월이 남들에게 사진기나 들고 다니는 사람으로만 인식되었다는 것이 바른 것인지 그릇된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즐거움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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