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정신

2012. 5. 8. 08:24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예전에 나온 탐론 수동렌즈의 렌즈 구성을 보려고 탐론 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렌즈가 출시된 년도만 나와 있고, 다른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그것도 달랑 표 한 장에 수동 렌즈 전부를 기재해 놓은 것이 전부입니다.

 

집에 삼성 NV10 디카가 있는데 사용설명서를 찾을 수가 없어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들어가 봤더니 NV 시리즈는 아예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기는 나온 지가 5년이 넘었으니 그런 모델의 설명서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라이카 본사에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다른 분이 쓴 책에서 보니까 1940년대에 출시된 라이카 1에서부터 3까지의 사진기와 렌즈의 시리얼 번호만 알면 그 기기들의 모든 제원을 다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본사에 문의를 하고 시리얼 넘버를 알려주면 기기의 문제점이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수리도 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점이 바로 명품을 만드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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