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6
2013. 1. 2. 20:08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저는 니콘을 써보지 않았지만 일제 사진기 중에서 기계적 완성도가 제일 높다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캐논의 F-1이나 EOS 1V는 만져보았는데 그닥 만족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펜탁스에서 나온 K2DMD아 LX도 있지만 그래도 일본 사진기의 자존심은 니콘의 F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SLR클럽 장터에 신동품에 가깝다는 니콘 F6가 82만원에 나왔습니다. 제가 니콘을 쓰는 사진인이라면 무슨 수르 쓰든 들여놓을 것 같은데 다른 분에게 권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다들 디카로 가는 마당에 무슨 필름사진기냐고 되물을 것이고, 또 그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서 쉽게 말을 꺼내기가 그렇습니다.
앞으로 필름이 나오든 안 나오든, 사진기는 그대로 갈 겁니다. 이미 어느 업체도 더 이상 필름사진기를 만들지 않을 거라고 얘기가 나오지만 예전에 나온 사진기를 다 없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좋은 명기들 들여 놓고 가끔 만져보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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