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디카 NX300

 

 

 

   미국시간으로 7일에 열리는 라스베가스 세계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에 삼성이 새롭게 내어 놓는 사진기 NX300이 선을 보입니다. NX200의 후속 기종이니 미러리스라기 보다는 콤팩트형 하이브리드인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센서와 이미지프로세싱이 바뀌었고 처리속도가 향상된 것은 물론, 위상차 AF가 탑재된 하이브리드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전자 선막의 1/6000초의 셔터스피드, ISO 25600의 고감도 노이즈 개선, 틸트, 터치가 되는 LCD 탑재, 새로운 45mm 렌즈 채용시 3D 기능,,,,

눈에 띄게 확 달라진 점은 아니지만 그간 지적받은 문제점들을 대폭 수정한 수준은 된다는 것이 삼성동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런 소소한 개선보다는 풀프레임 촬상소자를 택해서 소니와 한 번 겨뤄보기를 바라는 것인데 이번에도 그 기대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소형차를 만드는 자동차회사가 굳이 대형차를 내어 놓는 것은 자신들도 그만한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앞으로 소니와 맞붙어 이겨야할 것이 사진기라고 판단한다면 이제 승부수를 띄울 때가 된 것 같은데 조금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