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017. 3. 10. 15:0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제가 예전에 여기에 올린 나태주 선생님의 "행복"이라는 시입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보고는 여러 생각이 났지만 갑자기 이 시가 떠올랐습니다. 다들 말하기 좋다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니 '인과응보(因果應報)'하고 야단을 떠는데 그런 말이 정말 세상 모든 일에 다 들어맞는 말이라면 누구도 함부로 얘기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남의 말을 하기 전에 나부터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그걸 늘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 부끄럽습니다. 권력을 탐하는 사람은 그 탐했던 권력 때문에 망하는 게 우리 현실인데도 그것을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다가 또 당하게 될 것입니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고, 힘들 때 마음 곡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고,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렇게 욕심을 부릴 일도 없을 것이고 욕심을 부리지도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젠 다들 이 혼란에서 벗어나 법앞에 마음을 비우고 갈등을 잠재우기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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