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1. 20:13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 오랜만에 제자 둘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3년을 가르치고 담임한 아이들인데 벌써 마흔다섯의 나이가 됬다고 하니 제 나이 먹는 것은 생각하면서 제자들 나이 드는 것은 잘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친구들 소식에 아주 밝은 녀석이 나와서 다른 제자들 소식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좀 색다른 이야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마흔다섯의 나이에 드라마에 단역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키가 작고 말이 별로 없던 아이인데 이름이 '강학수'였습니다.
요즘 나오는 드라마 '사임당'에 단역으로 나오고 있는데 아주 미미한 역이라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고 해서 오늘 드라마를 봤는데도 찾지 못했습니다.
졸업한 지가 30년이 되었으니 어려서의 그 얼굴이 많이 변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극이라 분장을 하고 나오니 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얘기를 들으니 대학에 다니다가 그만 두고 풍물패에 빠졌다고 하던데 그 시절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워낙 말이 없던 아이라 제가 소상하게 파악하진 못했지만 그런 끼가 있는 줄 몰랐다는 것이 미안한 일입니다. 인터넷검색을 하니 배우 '강학수'는 따로 뜨지 않지만 사극 여기 저기에 조금씩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물놀이 동영상도 나오는데 얼굴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네요,,,,
나이가 있기는 하지만 좋은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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