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는

2017. 3. 30. 14:07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라고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북경이나 상해인줄 알았더니 놀랍게도 대한민국의 서울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자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공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한국의 서울이 중국의 베이징, 인도의 뉴델리와 함께 가장 공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공기오염의 원인이 정부가 주장해온 대로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점이 더 문제라고 FT는 지적했다는데, 한국은 공기오염으로 매년 약 90억 달러(10조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서울의 공기오염도가 이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습니다. 아침에 걸어서 출근할 때가 많고(50분 걷고 20분 차를 탑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밖으로 자주 나다니는 편이라 공기에 노촐된 생활을 많이 하는 편인데 공기 오염이 이렇게 심각하다니 뭔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할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정부는 85차례의 미세먼지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41건보다 100% 증가한 것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공기오염이 지속될 경우, 2060년까지 한국인의 900만 명이 조기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는 선진국 중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공기오염이 중국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공기오염이 한국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것도 사람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입니다..

김신도 서울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정부가 공기오염을 중국 탓으로 돌리고 게으른 탓에 상황이 이지경이 됐다”며 “환경부는 미세먼지의 80%가 중국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20%만 중국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약 30%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공기오염은 대부분 차량 배출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발전소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정부는 석탄발전소를 늘리려 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현재 한국은 53개의 석탄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5년 동안 20개를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석탄발전소는 95% 증가해서 석탄 발전은 전체 에너지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청정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의 비중은 2005년 40%에서 30%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석탄발전소 대신 원자력발전소를 늘리자고 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정부의 정책과 국민의 절전생활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할 것 같은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공기오염으로 인해서 치명적인 상황까지 간 것도 모를 것입니다.

 

 정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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