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가진 디카가 라이카 디룩스4 입니다. 파나소닉의 LX3와 거의 같은 기종이지만 LX3보다 두 배나 더 주고서 샀습니다. 똑딱이에 무어 그리 많은 돈을 들이냐고 말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가급적 일제 상표는 안 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NX10을 구입했다가 내어 놓은 지금, 삼성에서..

요즘 디카야 박스에 들어 있는 신품으로 살 수 있지만 예전의 필름 사진기는 전부가 가 중고였습니다. 80년대 후반기에 동원펜탁스와 아남니콘, 삼성미놀타에서 자체 조립한 몇 기종이 박스에 들어 있기는 했지만 그런 것을 사신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당시의 우리나라 조립품이 일본에서 들어 온 중..

사진을 찍는 것 외는 다른 것은 다 하기 싫어서 스캐너도 구입하지 않고 지내는데 가끔씩 스캐너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우남 님네 스캐너를 빌려다가 학교에서 제자가 스캔을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직접 스캔을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 기기를 다루는 것과 보정하고..

오늘도 늦장을 부리다가 조금 늦게 나갔더니 움직이면 땀이 나서 애를 먹었습니다. 경복궁 경희루에 갔더니 꽃가루들이 눈처럼 날려서 잘만 살리면 좋겠던데 너무 더워서 그늘을 찾아 움직이느라 사진 찍기는 뒷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우리 시민들도 많이 나왔고, 외국인도 무척 많아..

탐론과 시그마에서 24-135mm의 렌즈들이 나와서 시판되고 있던데 그 정도의 화각이면 정말 만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 다닐 때에 그런 렌즈 하나만 가지면 다른 렌즈는 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쓰다보면 또 마음이 변하겠지요. 일본에서 나오는 렌즈 중에 그래도 아직 버티는 것이 탐론..

저는 필름 사진기로 펜탁스와 라이카만 써 봐서 다른 기종은 잘 모릅니다. 오늘 후배교사가 가져 온 D30인가 하는 디카에 시그마 70-200/2.8 을 장착해서 몇 컷 눌러 봤더니 영 맛이 안 납니다..... 특히 파인더로 보이는 것이 제가 쓰는 펜탁스 MZ-S보다 이상하게 불편해 보였습니다. 제가 그 사진기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