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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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남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다 좋은데 제가 찍은 사진은 왜 거기 못 미치는지 모르겠습니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은 그런 좌절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디카로 찍은 사진은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판형이 작은 삼성 불루 NV20과 라이카 디룩스4로 찍어서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그..
2009.12.13 -
정신없이 보낸 한 달
집에 사진기 보관함이 2단 짜리입니다. 이 보관함도 70여 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제대로 정리가 안 되서인지 안에 더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기저기 새로운 것이 나면 그것을 사고 싶어서 마음을 썼으니 정말 욕심이란 허망하기 끝이 없나 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정리해야할 ..
2009.12.12 -
다 취향이 달라서겠지만
남들은 렌즈의 특성을 파악하며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데 저는 무조건 렌즈를 세트로 구비해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서 제가 갖지 않은 렌즈를 보면 어떻게든 사고자 했습니다. 이와 같은 잘못된 습관은 순전히 가보 덕분(?)에 생긴 거지만 원래 무엇이든 세트로 챙기는 버릇이 있..
2009.12.11 -
제일 싼 필름이,,,
시간적 여유를 가질 때가 주로 아이들이 시험을 볼 때 입니다. 아이들은 시험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겠지만 교사 입장에서는 일찍 끝나기 때문에 밀린 일을 처리하기가 가장 좋을 때가 정규 고사를 볼 때입니다. 오늘 충무로에 나가서 김카메라에 들렀습니다. 거기도 디카에 밀려서 일이 없다고 ..
2009.12.10 -
잠깐 손에서 놓았을 뿐인데,,,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이라, 오늘 점심 때는 부서별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이제 1년이 다 가서 자리를 옮길 때가 되었으니, 그간 서로 수고했다는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는 시간입니다. 열한 시 40분 쯤에 나가면서 다시 학교에 들어와 일을 해야할 것이 있어, 사진기 가방을 사물함에 넣어두었는데 차..
2009.12.08 -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얼마 전에 산 엘지의 메모리카드를 리더기가 인식을 못한다고 카드를 산 곳에 전화를 했더니, 리더기와 카드를 가지고 나오라고 해서 나갔습니다. 그 리더기는 멀티리더기여서 여러 형태의 메모리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해서 산 것인데 중국에서 만든 시그마 상표였습니다. 가져 갔더니, 이런 싸구..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