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2008. 2. 25. 06:32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동해안으로 오면서 해안을 따라 올라오다보니 파도가 무섭게 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해돋이로 유명한 호미곶에서 보니 보기엔 멋지지만 무척 위험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예전에 속초 부근에서 파도를 사진으로 찍은 적이 있는데 멀리서 잡았어도 렌즈 표면에 바닷물이 많이 묻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 정면에서 파도를 찍는 일은 피합니다.
어제 강릉에서 파도를 구경하던 관광객 두 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 사망이 되었다고 하는데 순간의 방심이 이런 화를 불러 옵니다.
파도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대개 초망원 렌즈로 찍은 것들입니다. 광각 렌즈로 찍으면 파도의 위력이 살아나지 않는데다가 가까이 가야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률이 커집니다. 작은 디카로 사진을 찍겠다고 바닷가에 서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분이 많은 바닷물은 기기에 치명적 손상을 끼칠 수가 있기 때문에 바닷가 가까이에서는 가급적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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