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기만,,,

2008. 3. 28. 12:04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어번 주말이 되서야 모든 속박에서 해방되는 느낌입니다.
초등학교 동창회, 선산 묘지 이장 등 몸을 뺄 수 없는 일이 계속되어 봄인데도 사진 한 장 못 찍었습니다.
내일은 학교에 나가는 날이지만 오전에 끝날 것 같아서 아예 사진기 배낭을 메고 등교할 생각입니다.
학교가 끝나면 바로 창경궁에 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합니다.
새로 구입한 렌즈도 써 볼겸, 겨우내 장식장 안에서 지낸 사진기들 바람을 쏘여주고 싶습니다.
일요일엔 새벽에 이천 산수유마을에 가려고 합니다. 작년 이맘 때에 졍배 님하고, 우종 님하고 셋이 가서
산수유를 찍고 남한산성에 들러 점심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제자들과 같이 나갑니다.
벌써 마음은 밖에 나가 있는 느낌입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