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때,,,,

2009. 10. 16. 15:17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 뜻밖의 삐삐를 받고는 내심 죄송했습니다.

영주에서 영훈이 형님이 서울에 급히 올라오셨는데 저하고 연결이 안 되어서 제 제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제자가 급히 삐삐에 메세지를 남긴 것입니다.

 수첩 속의 전화번호를 찾아 부랴부랴 통화를 해서 위기는 넘겼지만 많이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삐삐회사로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연락이 와서 그러잖아도 휴대폰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왔는데 굳이 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를 아는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니 눈 딱 감고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저야 학교 아니면 집에 있기 때문에 그 전화로도 충분히 연락을 할 수가 있는 일인데

다들 핸드폰으로만 연락하다보니 제가 이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고민해 보고 구입문제를 결정할 생각입니다.